비트코인 되살아나… 美 규제 완화 시사에 다시 온기 돌기 시작
- AI트레이딩
- 12월 4일
- 2분 분량
최근 급락으로 얼어붙었던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비트코인 되살아나’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주요 코인이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SEC의 규제 완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투자 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 2주 만에 최고가… “9만3000달러 회복, 반등 신호일까?”
시장에서는 2주 만에 최고가 라는 말이 실제로 현실이 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9만4000달러 위를 터치한 뒤 약 9만3700달러 선에 안착하며 2%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하루 새 5%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솔라나·XRP 등 알트코인도 일제히 반등하며 시장 전반이 살아나는 흐름이다.
이번 반등은 1조 달러 이상이 사라지며 충격을 줬던 급락 이후 찾아온 첫 ‘명확한 회복 신호’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등이지만, 아직 불안하다”… 시장 신뢰는 온전히 회복 안 돼
그럼에도 전문가들의 시선은 신중하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반등이 “완전한 회복이라 보긴 어렵다”고 평가한다.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매수·매도 비율이 1.17까지 올라갔지만 이는 단기 랠리가 나올 때 흔히 포착되는 수치다.
또한 최근 최고점 12만6000달러에서 급락한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어, 투자자들이 강한 매수 의지를 보여주기엔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변동성 불씨는 ‘부채 상환 발언’에서 시작… 시장 흔든 핵심 요인
이번 변동성의 출발점은 퐁 레 스트래티지 CEO가 남긴 말 한마디였다.
그는 “보유 BTC를 부채 상환에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추가 매도 가능성으로 해석되며 매물 압력을 키웠다.
이후 회사 측은 약 14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 준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이미 흔들린 투자 심리를 완전히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분위기 반전의 핵심: “미 SEC 규제 완화 + 기관 참여 확대”
시장을 다시 반전시킨 건 명확하다.바로 SEC와 미국 기관들의 변화된 태도다.
SEC 폴 앳킨스 의장 → 디지털 자산 기업을 위한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규정 곧 발표 예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뱅가드 → 암호화폐 ETF·뮤추얼펀드 거래 지원 선언
이 두 가지 뉴스는 시장에 확실한 긍정적 촉매제로 작용했다.
실제로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단 하루 만에 약 4억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상승 탄력은 크게 강화됐다.
“현재 상승은 일시적”… 연준 금리 인하 결정 앞둔 관망세
QCP 그룹의 멜빈 덩 CEO는 이번 반등을 두고 “지속 상승보다 단기 조정 후 반등”으로 진단했다.
시장 전체는 다음 주 발표될 미 연준의 금리 결정(25bp 인하 예상 90%)을 기다리며 관망세에 들어간 상태다.
금리 인하 폭이나 향후 가이던스에 따라 BTC 흐름이 다시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스테이블코인 리스크 확대… 테더(USDT) 등급 ‘최저 수준’ 강등
S&P 글로벌은 테더의 안정성 등급을 최저 수준으로 조정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흔들림 가능성 증가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BTC 가격이 빠르게 움직일수록 USDT 유지 능력에 대한 질문이 반복되며, 시장 전체 유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AI 자동매매가 필요한 순간… ‘직접 대응 어렵다면, 자동화가 답’
이번 반등과 변동성을 보면 알 수 있듯,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속도로 움직인다.
이럴 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AI 기반의 자동매매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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