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들었다…워싱턴에 황금 동상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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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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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와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 번 교차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워처그루(Watcher.guru)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국회의사당 앞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황금 동상이 세워졌으며, 그의 손에는 비트코인(BTC)이 들려 있었습니다.

“비트코인 대통령”의 상징

해당 동상을 제작한 업체는 이번 설치가 단순한 예술 작업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을 ‘비트코인 대통령’으로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최근 미국 내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채굴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비트코인 대통령”이라는 상징을 얻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실제로 트럼프는 재임 중과 이후 꾸준히 가상자산에 대한 발언을 이어왔으며, 특히 최근 들어서는 암호화폐 산업을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보는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 관련 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와 가상자산의 만남

이번 동상 설치는 미국 정치권에서 가상자산, 특히 비트코인의 입지가 얼마나 확대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국회의사당이라는 상징적인 공간 앞에 세워진 동상은, 비트코인이 이제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정치·사회적 만남을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가상자산이 미국 내 주류 금융뿐 아니라 정치적 화두로까지 부상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과 정치적 어젠다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