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 ‘패닉 셀’로 이어질 가능성 낮다… 전문가의 시각은? - AI트레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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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3일
- 2분 분량
최근 며칠 사이 비트코인(BTC)이 30일 기준 22% 이상 하락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대규모 투매 흐름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한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매크로 분석가 린 올든(Lyn Alden)은 팟캐스트 ‘What Bitcoin Did’에서 이번 하락이 시장의 공포 심리 확대와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이클은 과열 구간과는 아직 멀다는 올든의 평가처럼, 현재의 조정은 시장 붕괴나 갑작스러운 항복 매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사이클은 반감기 이상의 거시 흐름이 만든 결과”
부제목에서 언급한 거시 사이클 중심의 시장 구조는 올든의 주요 논지 중 하나다.
그는 현 시장을 단순히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다음과 같이 짚었다.
“지금의 주기는 반감기보다 더 넓은 거시경제 조건과 자산 수요 흐름이 만들어내고 있다.”
즉, 이번 조정은 시장 내 과열이 식으면서 나타나는 건강한 변동성의 일부이며, 급락이 추세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극단적 낙관·비관 모두 경계해야… 시장은 ‘중간 지점’에 있다
올든은 특히 투자자들의 감정적 판단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며 상단과 하단을 극단적으로 예측하는 관점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정이 과도하게 해석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시장은 보다 균형적인 가격 발견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이다.
단기 조정에도 불구… 2026~2027년 비트코인 새로운 고점 가능성
최근 20%대 조정 이후 시장에 우려가 퍼지고 있지만, 올든은 중장기 관점에선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단기·중기 전망을 제시했다.
2026년 비트코인 10만 달러 회복 가능성 높음
2026~2027년 사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 시도 가능성 존재
다만 그는 상승장이 당연히 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며, 장밋빛 전망도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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