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현물 ETF 상장에도 급락…투자자 기대와 불안 교차
- AI트레이딩
- 9월 22일
- 2분 분량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 번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발표 이후 뚜렷한 호재가 이어지지 않자,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이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리플(XRP)은 현물 ETF 상장이라는 굵직한 호재에도 불구하고 3%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 리플, 2.90달러 붕괴
22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9% 하락한 11만4,45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시총 2위 이더리움은 3.87% 내린 4,303달러, 시총 3위 리플은 3.04% 하락한 2.9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리플은 잠시 2.88달러까지 밀리며, 지난 9월 8일 이후 처음으로 2.90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충격을 주며,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리플 ETF 상장, 왜 중요한가?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리플에는 호재가 있었습니다. 리플이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최초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를 상장한 것입니다. 이는 리플이 제도권 금융 시장으로 진입했다는 의미로,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 가능성을 크게 열어주는 사건입니다.
ETF 상장은 일반적으로 해당 자산의 유동성 확대와 신뢰성 강화로 이어지며,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면서, 리플 역시 상승 모멘텀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문가 분석: “단기 약세, 장기 기회”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단기적인 시장 분위기 탓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리플 ETF 상장은 구조적으로 긍정적인 이벤트이지만,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라 호재가 반영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분석가들은 “ETF가 상장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관 자금이 점진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하락을 오히려 장기적 매수 기회로 바라보는 시각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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