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까지 코인화된다…비트코인 시대 끝나는 신호탄?
- AI트레이딩
- 9월 13일
- 2분 분량
가상자산 시장이 또 한 번 거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름 아닌 금(Gold)의 디지털 토큰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비트코인의 독점적인 ‘디지털 금’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통적으로 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 10여 년간 디지털 세대의 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하며 ‘디지털 금’이라는 별칭을 얻었죠. 그런데 금이 실제로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화되어 거래될 수 있다면, 투자자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비트코인, ‘디지털 금’ 타이틀 위기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강력한 매력을 지닌 이유는 한정된 발행량(2100만 개)과 탈중앙화 구조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물 가치가 없는 비트코인과 달리, 금 토큰은 현실 세계의 자산과 1:1로 연동된다는 점에서 훨씬 안정적인 투자 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비트코인이 쥐고 있던 ‘안전자산 대체재’ 내러티브에 큰 도전을 줄 수 있습니다.
토큰화 금, 시장 파급력은?
금 토큰화는 단순히 금을 디지털로 옮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 가상자산 시장이 연결되는 초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긍정적 효과 : 금 토큰은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기관투자가들이 블록체인 기반 자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 변수 : 동시에 비트코인의 차별화 포인트가 줄어들면서, BTC 가격 상승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특히 장기 보유 투자자들이 금 토큰으로 자산을 분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가 분석: 경쟁일까, 공존일까?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변화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는 “금 디지털화는 비트코인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해석합니다. 반면 또 다른 전문가는 “비트코인과 금 토큰은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특히, 금이 블록체인에 실물 담보 자산으로 올라오면 기관 투자자의 진입은 가속화될 수 있으며, 이는 오히려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거래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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